부탄캔·휴대용레인지 안전사용 당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행락철 부탄캔과 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스사고 개연성도 높아진다며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부탄캔 사고를 보면 캠핑장, 행사장 등 야외에서 21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대부분이 사용자 취급 부주의 때문이었다.

지난해 5월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화기주변에 부탄캔을 방치해 놓다가 부탄캔이 폭발해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같은 해 7월 경북 의성의 한 캠핑장에서 휴대용가스레인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던 중 부탄캔이 폭발해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렇듯 부탄캔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만큼 가스 사용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가스안전공사는 설명했다.

안전수칙은 과대 불판이나 호일을 감은 석쇠는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고 부탄캔을 가열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된다. 휴대용가스레인지는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렬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부탄캔은 화기 근처에서 복사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며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면 폭발할 수 있어 가열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부탄캔과 관련 가스사고는 사용자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예방할 수 있다”라며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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