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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장애인체육관, 녹색건축물 ‘합격점’

기밀성 0.22회/h…패시브하우스 기준 상회


아산시 장애인체육관이 패시브건축 요소인 기밀테스트 결과 0.22회/h로 도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아산시 장애인체육관은 장애인의 체육공간 확보 및 건강증진을 위해 착수돼 전국 최초로 무장애 녹색건축물 체육관으로 추진되는 공공시설이다.

 

건축물 실내 환경의 쾌적성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패시브 건축요소 중 하나인 기밀테스트는 실내에 가압·감압장치를 가동해 실내외 압력차를 바탕으로 틈새바람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기밀정도를 판단하는 테스트다. 체육관은 이를 지난 3일 실시했다.

 

측정 결과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인 시간당 0.6회/h를 크게 웃도는 0.22회/h로 도출됐으며 이는 창호 및 창호 주변, 배관 및 배선주변 등 기밀시공의 정밀성을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아산시는 행정구역 내 녹색건축물 투어프로그램인 ‘녹색공공건축 여행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의 관계자는 “최근 건설기술교육원 교육생 및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도 현장체험에 참석해 정부 제로에너지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아산시의 패시브건축 정책에 공감하기도 했다”라며 “아산시의 우수한 녹색건축물이 주목을 받고 있어 향후 견학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주봉 아산시 공공시설과장은 “전국 최초 무장애 녹색건축물인 장애인체육관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패시브 체육관으로 완공돼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을 통한 이산화탄소배출 감소의 성공모델로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