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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저온창고 에너지비용 낮춰

풀무원다논에 ECOSTAR 적용…ROI 2.2년 ‘대만족’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풀무원다논의 저온창고에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형 식품 저온창고 사례를 만들었다.

위드의 권오영 대표는 냉동·냉장분야에 30여년간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에너지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에 참여, 적합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왔다.

그가 경험한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보다는 초기 설치가격에만 관심이 높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냉동기를 생산, 보급하기엔 한계를 느껴 독일기업인 비쳐, GUENT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기술이 적용된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위드는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기술과 제품을 국내 보급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드는 단순한 판매뿐만이 아닌 냉동·냉장산업의 국제적 트랜드와 최신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비쳐와 GUENTNER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접한 냉동·냉장분야 이슈와 신기술을 고객에게 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적설계를 권유하고 있다.

제품은 물론 시스템 전체를 제안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체는 제품만, 설비업체는 시공분야만 전문이다 보니 소비자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제품과 시공이 별개로 움직이면 서로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 번 판매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고 계속 관심을 가지며 비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판매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이는 비쳐의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전수 받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ECOSTAR, 타사 제품대비 45% 성능 우수
풀무원다논에는 비쳐의 ECOSTAR 냉동기와 GUENTNER의 유니트쿨러 제품을 냉장창고에 6대, 시럽창고에 2대 설치했다. GWP가 1,300인 R134a 냉매를 사용하는 ECOSTAR는 출력을 87Hz까지 사용할 수 있어 60Hz기준 제품보다 45%의 능력을 더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급격한 부하증가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실제 설계는 70Hz로 했다. 즉 기준 성능의 10Hz 만큼 큰 용량으로 설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냉동기 1대를 덜 설치한 것과 같은 비용절감을 가져왔다.

권 대표는 “풀무원다논은 지방이라는 위치적 특성으로 에너지절약, 환경적 냉매트렌드, 고효율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설비설치업체들의 다소 부정확하고 일방적인 정보를 토대로 기존 시스템이 구축돼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단열재는 냉장전용 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건축용을 사용해 단열효과가 떨어지고 이음새에서 심한 결로가 발생하고 있었다. 냉동기는 브라인 방식을 채택했다가 용량이 부족해 추후 직팽식을 추가로 설치했는데 이는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됐던 것이 원인이다. 유니트쿨러 또한 냉동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을 선정함으로써 효율이 낮게 운전되고 있었다.

권 대표는 “저온창고를 운영하는 데 있어 설계 상 비효율적인 부분이 여러 군데 발견됐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관리자들이 에너지효율화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시스템을 운영해나가고 있었으며 이번 설비개선에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균 25% 에너지비용 절감
풀무원다논에 설치한 비쳐 ECOSTAR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비절감이다. 부하에 따른 인버터 동작으로 25%의 운전비용을 줄일 수 있다.

둘째는 첨단화된 운전방법이다. 액압축 방지기능, 과열도 유지기능 및 여러 가지 자가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계소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셋째는 모든 데이터를 기록, 보관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운전상태를 토대로 최적의 운전조건을 찾아낼 수 있으며 고장 시 정확한 원인분석이 가능해진다.

넷째로 원격제어 및 이상 시 알람통보 기능이 있다. 이외에도 야간 운전모드(소음방지), 쉬운 서비스(볼트 하나만 풀면 분해 가능), 컴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비쳐코리아가 가진 최고의 기술지원 시스템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풀무원다논에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운전을 시작, 기간이 길지 않아 정확한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지난해 겨울철 테스트에서 예상보다 큰 약 10%의 전력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효과를 가장 크게 보는 계절은 봄, 가을이기 때문에 연평균 25%의 운전비절감이 예상된다. 

권 대표는 “초기투자비도 설계를 제대로 한다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라며 “ECOSTAR는 최대 87Hz까지 운전이 가능하기에 60Hz 고정형 냉동기 15HP을 사용할 것도 10HP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ECOSTAR는 여러가지 기능과 함께 운전비 절감효과를 보유하면서 초기투자비도 그리 비싸지 않는 최상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ROI 2.2년, 높은 만족도
풀무원은 대표적인 친환경 식품제조기업이다. 풀무원의 이러한 이미지는 인위적으로 꾸며낸 것이 아니라 에너지절약이나 환경문제에 대한 선도적 대응 등 실질적인 액션을 취함으로써 생겨났다.

지구온난화로 친환경 냉매로 세대교체가 요구됐을 때 국내 대기업 중 R22에서 R404a로 가장 먼저 전환한 것도 풀무원이었다. 프랑스기업이었던 다논을 풀무원이 인수하며 깨끗한 식품제조와 함께 깨끗한 지구만들기에도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고상곤 풀무원다논 기술팀장은 “저온창고 증설을 계획하던 중 위드를 알게됐고 친환경·고효율 설비인 ECOSTAR를 추천받았다”라며 “ECOSTAR가 초기비용은 다소 비쌌지만 유지관리와 에너지비용을 고려하면 훨씬 이득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실제로 페이백을 계산해보니 2.2년이 나와 시간과 인력의 운영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정해진 비용범위 안에서 공사를 완성시켜야 하는 임무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설비를 운영하며 유지보수까지 맡아야 하기 때문에 좀더 신중한 선택이 필요했다. 기존 제품들은 유지관리 포인트가 많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직원들의 이직사유가 됐다. 또한 운영비 역시 높았다.

고 팀장은 기존 시스템의 운전비용과 인력소모, 짧은 투자비회수기간 등을 중심으로 경영진을 설득, 비쳐의 ECOSTAR 제품을 설치하고 높은 만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