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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회수환기協 창립…“공기질개선·E절약 추진”

열회수환기장치 업계 13명 발기인 참여
회장·임원선출 및 정관·사업계획 등 의결


미세먼지로 촉발된 실내공기질 개선 이슈에 따라 환기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기업계의 발전, 국민건강 향상과 함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기 위해 열회수환기장치업계가 힘을 모아 협회를 창립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지난 4일 1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회수환기협회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대표(의장) 선출 △회장선출 및 임원선임 △사업계획·예산·재산출연·회비 의결 △협회 소재지 결정 △정관 수립 등을 다뤘다.

 

열회수환기협회(환기협회, KERVA: Korea Energy Recovery Ventilator Association)의 발기인으로는 △대한피엔씨 △동서디앤씨 △서진공조 △세명ACK △센도리 △SM-ACK △신우공조 △신우시스템 △에어패스 △에이피 △에코이엔지 △은성화학 △티젠 △하나에너텍 등의 대표 또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는 박문수 센도리 대표가 선출됐다. 박 대표는 “협회창립 이전에 몇몇 제조사 모임으로 협의회를 조직해 활동하다 지난 8월22일 대전에서 준비회의를 하고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환기협회는 환기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사회공헌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며 회원사들이 앞으로 필요한 내용을 건의, 제시하면 의견을 받아 운영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뤄진 임원선임에서는 △신우시스템(부회장) △은성화학(부회장) △센도리(상임이사) △SM-ACK(기술이사) △에이피(정책이사) △하나에너텍(정책이사) 등이 결정됐으며 향후 개최될 이사회에서도 추천을 받아 의결을 거쳐 추가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장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요직을 역임한 바 있는 박효순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으며 전라남도에서 시설직으로 다년간 근무한 김기정 고문을 대표고문으로 선임했다.

 

박효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환기협회는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질을 다루고 있으며 관련기업들은 선도적인 기술개발, 제도정비 등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라며 “실내공기질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환기협회가 창립돼 제도개선, 기술발전, 업계화합이 기대되며 초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환기협회는 향후 △환기장치 관련 정책제안 및 제도개선 사업 △공기질 측정·개선사업 △환기장치 고도기술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외부 기관·산업체 등에서 위탁하는 연구·기술자문 △연간 공급 및 수요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협회발전을 위한 기타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와 같은 환기협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회비 기준도 책정됐다. 정회원은 입회비·연회비가 각각 200만원, 부품제조사 등 유관기관·단체인 준회원사는 입회비·연회비가 각각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한 임원사의 경우 입회비는 400만원이 될 전망이며 회비의 책정과 징수방법은 향후 개최될 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환기협회 소재지는 상임이사사를 맡게 된 센도리 서울사무소로 정해졌으며 향후 상임이사사가 변경되면 해당 업체의 소재지로 이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