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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모잠비크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 건조 착수

조선업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지분 10%를 보유한 모잠비크 Area 4 광구의 최초 개발사업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FLNG 사업을 위한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 건조에 착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Ernesto Max Tonela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Steel Cutting Ceremony)을 갖고 모잠비크 Coral South FLNG 사업이 본격 개시됐음을 알렸다.

 

해상 부유식 액화설비(FLNG)는 자체 중량이 약 21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로 가스공사는 2017년 6월 최종투자결정 이후 상세설계, 자재조달 및 강재 전처리를 진행한 바 있다.

 

건조가 완료되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를 맡은 부유식 액화설비(FLNG)는 약 25억달러(약 2조8,100억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로 평가돼 최근 침체된 국내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스공사는 총 사업비의 약 50%를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조달해 재무부담을 줄였으며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해 국내 금융기관이 동반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7일 모잠비크 장관 일행을 통영 LNG 생산기지로 초대해 견학 행사를 가진 자리에서 “이번 모잠비크 사업을 통해 LNG 플랜트 및 배관망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