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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우즈벡 건설기술진출 본격화

해외기술설명회 개최…E효율주택·건설기준코드 등 소개
우즈벡 건축규정개정사업 MOA 체결 등 협력 강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원장 한승헌)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국내 건설기업 및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는 해외기술설명회 ‘2018 KICT Construction Technology Fair in Uzbekistan’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KICT 외에도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10개 국내 건설기업이 참여해 기술발표, 홍보부스 운영 및 현지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즈벡 현지에 적용가능한 신기술 중심으로 KICT의 에너지효율화 농촌주택 표준모델, ICT 기반 물정보 시스템, 한국 건설기준 코드체계 등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티르 자리포브 우즈벡 건설자재공사 이사장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건설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라며 “이번 건설기술 국제 컨퍼런스가 투자증가에 대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건설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KICT는 지난 19일 우즈벡 건설부와 MOA(Memorandum of Agreement,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지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우즈벡 건설부 간 MOU 체결에서 한국측 Working Group으로 KICT를 지정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우즈벡은 우리나라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 방한 및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국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KICT는 이번 MOA를 통해 우즈벡 건설부가 요청한 우즈벡 건축규정 개정작업에 참여한다.

 

한승헌 KICT 원장은 “해외 기술설명회는 매년 해당국가에서 건설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라며 “특히 이번 우즈벡 건설부와의 MOA체결은 건축규정 개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 국내 규정에 익숙한 국내업체의 우즈벡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