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의 레지오넬라 발생원인과 대책, 예방법을 폭넓게 공유하는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건축환경부문위원회(위원장 여명석)는 오는 12월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과학기술회관에서 ‘건축물의 레지오넬라 발생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는 세균성 폐렴발생 원인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폐렴발생 원인균이다. 주로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등 대형 빌딩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 등의 오염수에 서식하며 25~42℃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급수시설과 냉각수 등 건축물의 설비시스템에서 번식할 위험이 높아 관리요령 및 대응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강연회는 △레지오넬라증의 역학적 특성(질병관리본부) △레지오넬라의 국내외 검출과 관리지침의 비교(이기영 서울대 교수) △건축물 설비시스템의 레지오넬라 발생현황과 대처방안(여명석 서울대 교수) △레지오넬라 대응 설비시스템 국내외 적용사례(정홍구 현대건설 부장)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프로그램

이번 강연회는 기술사 CPD점수로도 인정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대한설비공학회 홈페이지(www.sarek.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팩스(02-552-3929) 또는 이메일(hvac@sarek.or.kr)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