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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中企 사업자금 저리융자 지원

2018년 대비 50% 증액한 1조5,000억원 규모

서울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의 부담을 덜기 위해 우량자금을 2.0~2.5%의 저리로 지원하는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난해 대비 50% 증액한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대폭 확대된 자금규모는 최근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악화로 2018년 긴급자영업자금, 경제활성화자금 등 주요자금이 조기 소진되는 등 자금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미국 및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 대출금리 상승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낮은 대출금리를 유지한다. 담보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창구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


먼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연간 3만5,000여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이용하는 만큼 가장 많이 이용하고 경영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긴급자영업자금, 경영개선자금을 2018년 대비 4,440억원 증액한다.


또한 창업자금은 △기술형창업기업자금 △창업기업자금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기술형창업 기업자금은 올해보다 2배 확대한 20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자금은 생계형업종의 과밀창업 억제 및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창업컨설팅 이수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컨설팅기반창업자금 400억원과 일반창업자금 600억원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창출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여성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사회보험가입을 유도해 사회안전망 편입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보험가입촉진자금’을 2배 증액한 2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자금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규모는 대폭 확대하고 대출금리는 동결한다”라며 “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기 지원돼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금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