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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사업시행 이후 신청건수 100건 돌파

대규모 전면철거 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인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4월 개소 이후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접수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감정원 등 통합지원센터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사업성을 분석해주고 사업주체는 이를 토대로 주면합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HUG의 기금융자를 활용해 준공까지 관리하면 된다. 준공 후에는 신축주택에 거주하면서도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들어 35건 이상의 사업신청이 이뤄졌고 이 중 15건 이상의 사업에서 주민합의체 구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초기에는 사업대상지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최근 부산과 대전을 비롯한 광역지자체에서도 사업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의 경우 사업가능지역을 지자체 조례로 녹지지역을 제외한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 지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1호 사업지로 지난해 9월 착공한 서울 당산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다음달 초 준공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사업비 융자, 일반분양분 매입지원 등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을 받는 노후주거지 도시재생의 핵심수단으로 통합지원센터는 상담·접수, 사업성분석, 주민합의체 구성, 사업시행인가, 사업비융자 지원 등 사업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학규 감정원 원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노후주거지 재생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