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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설비공학회, ‘ZEB시스템 전문委’ 신설

ZEB 기술개발·제도개선 요구 적극 대응
위원장에 송두삼 교수·간사에 민준기 교수


국내 건축기계설비를 대표하는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가 ZEB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ZEB(제로에너지건축물)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신설해 주목받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지난 21일 2019년도 29기 3차 이사회에서 ‘ZEB시스템 전문위원회’ 설립을 승인했다. 위원장에는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간사에는 민준기 경희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 △김진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조진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선임기술원 △김중헌 케이디플래너스솔루션 대표 △정재훈 C&I엔지니어링 소장 △이현종 에코에너다임 대표 △황동곤 우원M&E 전무 △정민호 대림산업 팀장 △오병길 대림대학교 교수 △류형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ZEB시스템 전문위원회 설치 목적은 

정부는 오는 2020년 공공건축물(500~3,000m² 미만), 2025년 공공·민간건축물(500~5000m²), 2030년 모든 신축건축물(500㎡ 이상)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ZEB를 국내 시장에 조기 정착시키고 확대시켜나가기 위해서는 고효율·지능형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융합공조시스템이 개발돼야 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ZEB에 대한 연구 및 기술개발은 주로 건축적인 단열, 기밀성능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코자 적극 나서고 있다. 

ZEB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건물 사용단계에서 에너지소비의 주체가 되는 공조시스템의 적정설계 및 고효율화를 통해 건물 실내 환경을 쾌적하며 청정하게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의 경우 ZEB 특화된 설비시스템의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축 기계설비를 대표하는 학회이며 관·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한설비공학회 내에 ZEB시스템 전문위원회를 설치해 현재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ZEB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의 요구에 적극 대응코자 설립이 추진됐다. 

민준기 교수는 “추후 분기별 정기모임 및 ZEB시스템 강연회(세미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