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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 개최

220여편 논문 발표…‘RE 100 위원회’ 출범 알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진우삼)는 5월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220여편의 논문발표와 신재생에너지 정책, 현안문제, 최신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정책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던 이번 학술대회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지열 등 정책세션을 비롯해 최근 재생에너지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배출권거래제 연계 방안,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보급활성화 등 산업경쟁력 강화를 논의하는 특별세션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에너지전환 정책의 방향과 검토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끌었다. 또한 최연우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과장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소개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억됐다.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국제협력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동북아재생에너지연구원 창립기념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100% 사용하겠다는 영향력 있는 기업들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기업 리더십 이니셔티브인 ‘RE 100 위원회(RE 100 Committee)’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RE 100 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법률, 금융, 에너지정책 등 각계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국제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CDP 위원회’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RE 100 위원회를 통해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는 런던에 본부를 둔 ‘The Climate Group’과 한국기업들의 RE 100 참여지원을 위해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구글, 애플, BMW, 스타벅스, 시티뱅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175개 회사가 RE 100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 일본, 대만 등 아시아지역의 몇몇 기업들도 RE 100 참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직접 사서 쓸 수 있는 제도가 없어 RE 100에 참여한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은 “재생에너지 전문 학술단체로서 RE 100에 대한 전문연구 및 국제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방법론을 개발해 국내기업의 RE 100을 지원하고자 위원회를 결성했다”라며 “오는 7월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The Climate Group 대표자, 현재 RE 100에 참여한 해외기업 CEO 등이 연설자로 참가하는 ‘국제 RE 100 서울포럼( International RE 100 Forum in Seoul)’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