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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매관리기술協, 본격 출범

“대기환경 보존 및 냉동공조인 권익향상 노력할 터”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가 본격 출범해 냉동공조업계 권익향상의 창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는 1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 과장, 안양기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 과장, 박병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Non-CO₂사업단 사무국장, 송형섭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냉매관리기술협회는 프레온 냉매의 회수, 재사용 및 관리에 필요한 냉동공조 관련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부정책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냉동공조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해 11월27일 환경부로부터 정식 사단인가를 받아 대기환경 보존 및 관련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났다.

협회는 프레온냉매의 취급기술 및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관련 기술인들과 공유하고 교육을 실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냉동공조기술인들의 침목과 화합을 도모해 ‘냉동공조기술인’이라는 평생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주요사업으로는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 개편 △냉매관련 법령 및 계획, 국제동향, 현장기술 등이 담긴 홍보책자 발간 △관련법령, 현장기술 등에 대한 기술 세미나 개최 △관련사들의 협회가입 홍보 등이 있다. 특히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일정은 냉매관리기술자를 대상으로 1회 50명씩 연 4회 개최해 협회운영에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 및 프레온가스 등으로 오존층파괴에 따른 인간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대기환경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이에 정부는 건물 및 시설관리자에게 프레온가스의 회수 처리방법을 규정했고 협회는 이러한 정부정책에 부응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3년 생긴 공기조화기의 냉매회수처리가 정착되고 있는 현재, 산업용 냉동기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냉매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실제 현장에서 냉매의 적정 회수처리가 가능한 것은 냉매관련 전문기술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므로 이번 협회 발족은 온실가스감축의 많은 참여와 기술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창립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국 85개 지회를 관리하는 지부장 임명장 수여식이 병행됐다. △배장호 서울특별시 지부장 △박희윤 경기도 지부장 △황규도 인천광역시 지부장 △이경식 강원도 지부장 △김제훈 충청남도 지부장 △지용식 충청북도 지부장 △한석 대전광역시 지부장 △김준기 광주광역시 지부장 △박진섭 전라북도 지부장 △박철호 전라남도 지부장 △윤경수 대구광역시 지부장 △김만기 울산광역시 지부장 △이상아 부산광역시 지부장 △김경빈 제주특별자치도 지부장 등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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