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식 태양열 집열기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성능평가에 대한 표준화 및 성능평가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재생에너지 표준화 및 인증지원사업’의 2016년 신규지원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 및 설치기술 표준 개발, 성능시험장비 구축지원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인증과 보급기반을 구축한다. 지원규모는 총 14억7,800만원으로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분야에서 총 5개 과제가 준비돼있다.
태양열분야는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의 표준화 및 인증기준 개발’로 총 2년 기간으로 정부출연금은 4억원 이내다.
태양열 활용은 현재까지 액체식 태양열 집열기를 중심으로 보급이 촉진돼왔으나 최근 공기열원을 이용한 시스템 개발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KS 표준(안) 마련 등 인증을 위한 성능평가 기반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 설계‧제작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 인증을 위한 시험항목 및 평가방법 개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인증을 위한 KS표준(안) 개발 등이다.
연료전지분야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으로 2년 기간에 총 5억5,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2015년 전 세계 SOFC 발전용량은 약 2.8GW로 2030년 이후 발전용량은 250GW로 예측되며 시장규모도 230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능평가를 위한 기반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내외 기존 제품현황을 조사 및 분석하고 기존 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 인증표준을 감안해 적용범위, 시험항목 및 조건, 시험절차, 장치사양, 평가방법 등을 개발하되 고온 운전상태, 기동, 온‧오프 등 안전, 효율에 관한 SOFC의 특성을 고려할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분야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대한 설치 표준화 및 성능평가 기반구축’, 풍력분야에 ‘중대형 블레이드 구조시험 측정‧분석이론 및 표준방법 개발’, ‘중대형 풍력터빈 LVRT 특성시험 국내 인증체계 구축’도 과제에 포함돼 있다.
신청은 3월8일부터 4월6일까지 산업기술R&D 종합정보시스템(www.ernd.go.kr)에서 과제접수를 완료한 후 ‘온라인 과제관리’→‘과제신청내역’에서 전산접수증을 출력해 사업계획서 및 첨부서류를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육성실(031-260-4653)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