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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식 태양열집열기 인증기반 마련한다

산업부, 국제규격 기초한 성능평가 기반 구축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의 성능평가를 위한 기반구축 과제공고로 태양열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신재생에너지 표준화 및 인증지원사업’ 2016년 신규지원 과제 공고를 통해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의 표준화 및 인증기준 개발을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 KS인증을 위한 KS표준() 마련 및 성능평가 기준방법을 개발하는 것으로 총 2년의 연구기간 동안 최대 4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한다.

 

과제의 주요내용으로는 국내외 기존제품 현황 조사 및 분석 패널타입, 외피타입 평가모델 설계 및 제작 국제규격에 기초한 성능평가 시험장비 구축 및 시험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조건 및 장치사양 제안 국제 기관과의 공동 테스트 수행 및 성능검증 KS표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및 자문회의 개최 등이 포함돼 있다.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는 집열기와 축열조 사이에 열 운반 매개체로 공기를 이용, 액체식 집열기에서 생기는 동결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데워진 공기는 집열기에서 직접 주거공간 혹은 저장조로 운반할 수 있어 열을 전달하기 위한 매체가 불필요하다.

 

최근 히트펌프 공기난방 및 폐열회수 환기 등 건물에서의 공기열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에 대한 보급이 비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져왔으며 지속적인 보급 및 사업 발굴, 신재생 의무화기술에 대한 요구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공기식 집열기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대상기술에 포함되지 않아 보급 및 개발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 태양열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련제품의 성능표준화 및 검증이 필수적이다.

 

지난 2015년 태양열 집열기 표준에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가 추가됐으나 현재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에는 액체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의 경우 산업체 및 비영리기관을 중심으로 공기식액체식 태양열 집열기 인증기준, 인증마크가 마련돼 있어 향후 태양열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의 보급확대 KS표준() 마련 등 성능평가 기반구축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번 과제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및 시스템 인증기반이 구축되면 제품의 신뢰성 및 유효성 확보는 물론 액체식에 한정돼 있는 태양열분야 기술의 다변화로 태양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관련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