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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활용

사업 성공추진 지역 순회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8개 주관기업을 중심으로 12일부터 지역 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

 

산업부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2009년 시작된 제주 실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적용하는 것으로 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21세기 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5월 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며 한전 SKT 현대오토에버 KT LS산전 포스코ICT 지모 수완에너지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산전원 등 핵심 인프라를 보급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6~2018년까지 진행되며 총 예산은 5,668억원이다.

 

지역 순회 설명회에서 개별 가정상가에 에너지절감 컨설팅 산업체 에너지진단과 고효율설비 구축을 통한 비용절감 일정구역 내 전력 자급자족 실현 등 사업별 세부사항과 소비자 서비스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을 활용하는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과 함께 ‘(가칭) 전기 가계부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실시간 전력 사용량 및 예상 전기요금, 누진제를 적용한 단계별 알람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의 자발적인 전력사용 절감을 유도하고 에너지절감 우수 고객에게는 요금할인 등 인센티브도 함께 제공할 것이다.

 

에너지진단 및 효율관리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부품 등 에너지 다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및 고효율 설비 구축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일정구역 전력 자급자족은 일정구역 내 실시간 전력정보 수집 및 관리를 통해 전기+통합 에너지서비스 제공과 향후 통합고지서 발급까지 지향한다.

 

산업부는 그간 스마트그리드 요소기기인 AMI, ESS 등 보급실증에 머물렀던 정책의 외연을 확대하고 송배전분야 등 전력인프라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스마트그리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기존 전력산업과 통신·전자·자동차 등 서로 다른 업종간 융합이 구현될 수 있도록 신산업의 변화를 적극 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가정용 ESS, 스마트 홈·공장, 소규모 DR, 전기차 등 국민 생활과 스마트그리드 접목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적인 송배전 전력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를 결합한 에너지 신산업의 수출상품화 및 우리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