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유닛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인 그런포스가 스위스 태생인 에른스트 루츠(Ernst Lutz, 49세)를 비즈니스개발부문 총괄부사장(EVP)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루츠 부사장은 스위스 엔지니어링기업인 슐처(Sulzer)에서 고위 경영진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EIT RawMaterials CEO로 재직했다. 기계엔지니어 출신인 루츠 부사장은 미국 버지니아공대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대 EMBA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펌프산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며 혁신, 기술, 엔지니어링 분야에 심도 깊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마즈 니퍼(Mads Nipper) 그런포스 CEO는 “업계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루츠 부사장은 고객에 초점을 맞춘 신기술 혁신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라며 “사람과 기술,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이기도 한 루츠 부사장이 그런포스 경영진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루츠 부사장은 EIT RawMaterials CEO가 되기 전에는 슐처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재직했다. 또한 리오틴토알칸(Rio Tinto Alcan)과 스위스알루미늄(Alusuisse)에서 기술 및 개발 부서를 책임지며 상하이, 파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루츠 부사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펌프제조 전문기업인 그런포스에서 일하게 돼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난 업계에서 가장 브랜드 파워가 강력한 그런포스가 업계 표준을 순조롭게 구축한 것을 항상 대단하다고 여겨 왔으며 고객에 초점을 갖춘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런포스가 구현해 온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루츠 부사장은 그런포스 경영진에 합류하게 되며 9월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그런포스(Grundfos)는 연간 1,600만대가 넘는 펌프 유닛을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빌딩, 산업, 수자원업계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에너지 효율적이고 모듈식의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포스는 전세계 55개국에 걸쳐 80곳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