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우에프에스(대표 신현길)는 지난 3월25일 충남 도계공장의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고자 독일 듀어(Dürr)社의 ‘thermeco2 HHR-720 고온 히트펌프’ 도입을 전격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thermeco2 히트펌프 도입으로 연간 CO₂ 배출량을 기존대비 최대 683톤까지 줄이고 연간 에너지비용은 약 2억8,0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형 승용차 340대를 연평균 4,08만km 운행하는 것과 맞먹는 CO₂ 배출량이다.
또한 저온 열원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회수해 최대 110°C의 고온수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우에프에스는 약 2년 반 후부터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친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듀어코리아는 신우에프에스가 자사의 히트펌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우에프에스의 운영팀을 대상으로 사용 및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우에프에스의 담당자는 “시설이 준공되고 새로운 설비를 사용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듀어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보다 환경친화적인 공정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듀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thermeco2 HHR-720 히트펌프는 고온을 지원할 수 있어 식품, 육류가공, 전자제품, 음료 및 주류 산업부터 지역난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듀어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는 14개의 표준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한성철 듀어코리아 차장은 “thermeco2 CO₂-R744 냉매 히트펌프는 분야별 산업환경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50kW~2.200kW까지 14개의 표준용량 모델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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