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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이엔지, 지열히트펌프 열풍건조기 개발

에기평 연구용역 Kick off Meeting 진행

신재생에너지원인 지열과 히트펌프를 이용한 열풍건조기가 개발된다.

AT이엔지(대표 박승태)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수주한 연구용역인 ‘지열원 히트펌프식 열풍건조기 개발’ Kick Off Meeting을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AT이엔지가 주관기관이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영일 교수팀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최종목표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시스템과 히트펌프시스템을 접목해 일반적인 열풍(전기히터) 건조기대비 55% 이상 전기에너지를 줄이는 국내 최초로 지열히트펌프 열풍건조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전기열풍건조계수는 0.7kg/kWh(건조효율 49%)이지만 지열히트펌프 열풍건조기는 1.82kg/kWh(건조효율 127%)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열히트펌프 건조기는 기존 공기열원 히트펌프 열풍건조기는 동절기에 전기히터운전을 하는 단점을 보완하며 연간운전이 가능토록 해 연간운전을 통해 운전비와 경제성있는 제품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년도에는 지열용 히트펌프 열풍건조기 1HP(100kg) 시작품을 개발해 지열천공 50m에 해당하는 열교환기를 시공해 1차 테스트를 실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건조시험을 진행한다.

2차년도에는 대차식 5HP급(500kg) 지열히트펌프 열풍건조기를 개발하며 천공은 150m 2홀을 계획하고 있다. 3차년도에는 라인컨베여형 15HP(1,500kg) 열풍건조기를 개발하며 천공돼 있는 5HP×2대는 냉방겸용, 5HP급 1대 냉방전용으로 활용해 경제성이 있는 설계로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승태 AT이엔지 대표는 “히트펌프 열풍건조기의 실외기는 증발기로써 외기온도가 낮아지면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운전하기 어려워 전기히터를 사용하던 것을 안정된 지열을 이용해 효율이 놀이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효율 COP 2.0이던 것을 30% 성능을 향상해 최종목표 COP 2.6으로 경제적인 제품가격으로 기존 전기열풍건조기시장의 연간 운전가능한 1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지열열펌프건조기는 1차년에는 소형으로 선반식 100kg(5HP)을 개발하고 2차년에는 대차식 500kg(10HP), 3차년도에 라인컨베여식으로 1,500kg(15HP)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