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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친환경‧고효율 스마트 미래 주택 “책임진다”

LG하우시스와 미래주택 솔루션 구축 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과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미래주택 솔루션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KCL은 지난 24일 여의도에서 김경식 KCL 원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오장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주택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CL과 LG하우시스는 향후 3년간 ‘공간 단위 시험·인증시스템 구축’ 및 ‘차세대 건축장식자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창호, 단열재 등 건장재의 성능을 개별적으로 측정한 후 주택 전체의 성능을 추정했지만 ‘공간 단위 시험·인증’ 방식을 활용하면 실제 주택에 건장재 시공 후 온도, 습도, 일사, 강우‧강설 등 다양한 기후 환경 조건 하에서 실험이 가능해 보다 실제적이고 정확한 성능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제로에너지 건축물 등 친환경 주택 시장에서의 신기술 검증 및 R&D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창호, 단열재, 바닥재, 벽지 등 개별 자재의 에너지성능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된 자재를 실제 주택에 적용시켜 검증하는 실증 성능 평가 △공간 단위 시험·인증 표준화를 위한 기반 마련 등 공동 연구를 통해 건장재의 기술 개발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식 KCL 원장은 “친환경, 제로에너지 주택시장 보급과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신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건장재의 품질인증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기술의 상용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지난해 9월부터 충북 진천에 ‘기후환경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기후환경실증센터)’를 구축 중이다. 주요 기후요소(온도, 습도, 일사, 강우‧강설 등) 실험을 통해 기후변화의 예측 및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