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6일 오후 2시부터 명동 일대에서 ‘문열고 냉방’자제 및 적정냉방 온도 준수를 독려하는 등 여름철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명동 일대 주변 상가를 돌며 ‘문열고 냉방’ 자제 및 적정냉방 온도를 안내했으며 길거리 캠페인을 통해 홍보용 부채 및 절전 안내 리플렛을 배포 하는 등 대국민 절전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채희봉 산업부 실장과 김태영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등 캠페인 참가자들은 명동 소재 백화점을 직접 방문해 실내적정온도 준수 여부를 체크했다. 해당 건물은 평균 실내온도가 25.6℃를 기록해 판매시설의 적정 실내온도인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시설관계자들에게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실내적정온도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최대 전력수요가 연일 갱신되는 등 폭염에 따른 전력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인 전력피크시간대에 냉방온도 준수 등 전기절약을 당부한다”라며 “특히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면 문을 닫고 영업할 때보다 전력이 최대 2.7~3.4배 낭비되므로 ‘문열고 냉방’영업을 자제하길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