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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연소산업 동향 ‘한 눈에’

‘제36차 국제연소학회 심포지엄’ 한국 첫 개최


국내 연소산업의 연구성과와 향상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기술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보공유의 장이 열렸다.

(사)한국연소학회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36차 국제연소학회심포지엄 ISOC 2016’을 개최한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해 연소산업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8월1일 개최된 환영회에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정형민 서울대 교수, Katharina Kohse-Hoinghaus CI(The Combustion Institute) President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연소학회는 1928년 시작해 그동안 유럽,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연소연구 및 기술발전 동향을 교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왔다. 이번 행사는 1986년 한국연소학회가 처음 설립된 이후 3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연소분야는 보일러 등 가전분야부터 시작해 연소버너, 선박, 자동차 등 산업체 곳곳에 적용돼왔다. 특히 발전산업, 우주항공 등 첨단기술은 물론 연소산업에서 파생되는 화재안전, 산업재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에 한국 최초로 국제연소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한국 연소분야의 연구결과를 국제적으로 노출시키고 국내 연소산업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TURBULENT FLAMES △DIAGNOSTICS △LAMINAR FLAMES △REACTION KINETICS △SPRAYS △SOOT △POLLUTANTS △NOVEL CONCEPTS △FIRE △SOLID FUELS △EXPLOSIONS&SUPERSONIC △GAS TURBINES △IC ENGINES △NANOPARTICLES △PLASMA-ASSISTED 등 연소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부문들로 나뉘어 연구성과들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 더불어 △자동차 △항공우주 △발전설비 △가전연소기기 △산업체연소기기 등 5가지 한국대표 연소기기 및 산업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동시 개최됐다. 한국전력, LG전자, 한화테크윈, 쌍용자동차,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수국 등이 출품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연소분야는 차, 선박, 비행기 등의 엔진개발과 더불어 화재안전을 포함하고 있어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이번 36회 국제연소학회 심포지엄이 한국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GDP대비 R&D 투자비율이 굉장히 높은 수준에 속하는 국가로써 정부에서도 연소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에너지효율에 대한 발전과 화재안전 더 나아가 그린에너지까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