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APCC·강원발전硏, 기후변화 대응협력 MOU

기후정보 활용 증진·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 등 기대

APEC 기후센터(APCC, 소장 정홍상)와 강원발전연구원(원장 육동한)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 센터본관에서 ‘기후변화 대응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이 되면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3.1℃ 상승하고 강수량이 6.1%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발전연구원에 의하면 강원도의 경우 동일기간 5℃가 상승하고 강수량은 20.3%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로써 강원도의 주산업이 기후변화에 민감한 농업과 수산업이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국내의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심하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대변되는 기후변화는 강원도 지역에 새로운 야채 및 과일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와 기회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수산업과 수자원분야 등 기후에 민감한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를 활용하는 APCC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강원도의 지역정부와 도민들에게 새로운 각종 정책 및 제도를 제언하는 강원발전연구원은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기후융합 연구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동반상승(Synergy)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및 연구협력을 위한 전문분야의 인력을 상호 교류하며 기후정보 활용 증진 및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아·태 지역 그리고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기후정보 활용을 통한 강원지역의 사회·경제적 이익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수행에 있어 서로 협력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재해저감 연구에 있어 상호 협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