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히트펌프·듀어, CO₂히트펌프 활성화 ‘맞손’

대성히트펌프와 듀어코리아가 국내에서 CO₂고온수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듀어코리아와 대성히트펌프는 오는 5일 MOU를 체결하고 CO₂냉매 산업용 고온수 히트펌프의 국내 보급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성히트펌프와 듀어코리아는 한국에 산업용 CO₂히트펌프를 공급함으로써 가정용, 빌딩용, 산업용, 중·저온수, 고온수까지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사업영역을 보다 확장할 수 있을 거승로 기대하고 있다.

듀어코리아의 관계자는 “대성히트펌프의 폭넓은 영업망과 고객군을 활용해 한층 더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A/S를 협력함으로써 고객신뢰를 더욱 확보할 계획”이라고 MOU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듀어코리아는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듀어그룹 자회사인 ‘Durr-thermea’가 ‘thermeco2’라는 브랜드로 고온수 히트펌프, 냉각기, 냉동식 압축공기 드라이어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친환경 냉매인 CO₂를 사용해 110℃까지 고온수를 만들 수 있다. 표준화된 규격은 50~2,200kW까지 총 14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적용온도범위로 가열공정 또는 예열공정 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대성산업 자회사인 대성히트펌프는 2010년 히트펌프사업을 시작했으며 에너지공단 주관사업인 주택지원사업(그린홈사업) 설치되는 소용량 지열히트펌프에 보급률 1위 기업이다.

특히 고온수 공기열히트펌프(제품명: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와 글로벌 에너지기기기업인 BOSCH와 한국에서 스크류방식 공기열원 및 수열원 히트펌프 공급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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