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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수배관시스템 학술강연회 ‘성료’

지난 6일 건물에너지절약 특급 대책 소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물에너지절약 특급대책’이 소개된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전문 학술강연회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시스템전문위원회(위원장 민준기 경희대 교수)는 지난 6일 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회 시작에 앞서 홍희기 경희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 초 신설된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위원회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신설된 첫해에 어떤 위원회 강연회보다 더 알차게 준비하고 개최하게 된 이번 학술강연회가 발기인 중 한사람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이어 “설비측면에서 건물에너지절약은 기존 설비시스템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과 태양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자원 개발 등 두가지가 있다”라며 “수배관시스템위원회 활동은 그 첫 번째에 해당되는 것으로 기존 수배관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과 효율적인 장비를 개발해 건물에너지 및 운영비를 절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특히 “앞으로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배관관련 계산프로그램 개발, 설계지침서 및 시방서 개정 등에 좋은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준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설비공학회 많은 회원들이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과설계 방지와 에너지절감, 수배관시스템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전문위원회 신설이 확정됐다”라며 “이번 학술강연회는 냉난방 수배관시스템과 관련된 유량조절밸브, 펌프, 방열기, 열교환기, 복사냉난방, 수열원시스템, 커미셔닝 등 최적화를 위한 토론의 장”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효율적인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보급을 위한 우리 위원화 활동은 지속적인 정기모임, 분기별 강습회 개최, 매년 최신 기술 토론의 장이 되는 학술강연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표준 수배관 계산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냉난방 수배관시스템 관련분야에 대한 설계지침서와 시방서 제안 및 제정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좌장은 정재훈 학술간사(삼신설계), 2부 좌장은 최명식 총괄간사(IMI)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신규 건축물 냉난방 커미셔닝(현상우 IEM Corporaion) △리버스리턴시스템의 문제점과 최적화 제안(최명식 IMI 이사) △밸런싱밸브를 이용한 에너지 및 비용절감 방안(김태훈 연우지에스티 대표) △능동형 BRMS 기능과 에너지절감기법(송재엽 나라컨트롤 박사) 등이 발표됐다. 

2부 주제발표는 △건물에너지절약 및 쾌적공조를 위한 한국형 고효율 칠드빔(김충회 해솔텍 상무)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최적공조계획과 복사냉난방시스템(이현종 에코에너다임 대표) △변유량펌프시스템 도입을 통한 에너지절감 제안(경도현 장한기술 상무) △히트펌프를 이용한 친환경 수축열시스템 최적설계 사례(추연대 이젠엔지니어링 이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