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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4차 산업혁명 주도 기반 마련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준공…E 융복합·자립 실현

국내 최초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클린룸을 도입한 신성이엔지가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정제조 환경설계 시공기업인 신성이엔지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공장을 용인시 처인구로 이전, 신축했다. 신축공장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1년여간 2만8,000m²(8,500평)의 대지에 공장동(2층), 창고동, 경비동 등 연면적 5,930m²을 건설했다. 
 
신성이엔지는 신축공장을 기존 제조업공장의 이미지를 탈피한 새로운 지능형 스마트팩토리와 마이크로 그리드의 모습을 갖췄다.  

관계사인 신성에프에이에서 개발한 자동운반장치를 활용해 자재와 부품을 옮기고 데이터와 운영효율을 최적화해 기존 대비 원가가 절감되고 노동생산성 혁신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옥상 및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와 ESS를 통해 공장전기의 70%를 사용하고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매전사업도 병행함으로써 마이크로 그리드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융복합과 자립을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은 “용인사업장은 태양광발전과 ESS설치로 기저부하의 에너지자립을 통해 친환경 그린사업장을 구현했다”라며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경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도입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 사업 다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디스플레이·반도체산업의 중견기업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에프에이, 신성이엔지를 계열사로 둔 신성그룹(회장 이완근)은 미래성장동력 시너지 창출을 위한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결정은 공급과잉 시장 극복과 그룹사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가 계열사인 신성에프에이, 신성이엔지를 합병한다. 합병은 오는 12월31일까지 완료하고 신주 상장은 2017년 1월17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통해 사업재편계획을 신청했으며 태양광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을 돌파하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계열사 합병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 및 재무건전성 향상으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성FA는 신성이엔지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요소기술 및 분석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일반물류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신성이엔지는 신성FA의 이송장비 노하우와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의 기술력을 도입해 제조혁신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한다. 

신성그룹의 관계자는 “2017년 창립 40주년이 되는 신성그룹은 이번 합병으로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신성그룹이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