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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성료

에너지公, 에너지신산업 시장확산‧수출지원 장 마련


지난 8~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성대한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에너지대전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 실질적 대안인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주요모델 전시와 함께 신제품발표회,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신산업특별관에서는 VR(가상현실) 체험관을 마련해 그동안 직접 현장을 찾아가야만 가능했던 에너지신산업 주요 모델에 대한 실감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등 에너지신산업 주요 모델은 물론 △태양광 △전기자동차 △ESS 등 에너지신산업 핵심 제품까지 다채롭게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신제품 발표회장에서는 유망기업이 국내외 바이어 및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매일 3~4회 개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등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참가, 총 1,100개 전시부스에 최신 제품‧기술을 전시한 국내 에너지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에너지신산업관 212부스, 신재생에너지관 162부스, 에너지효율관 142부스, 지자체관 등 공동협력관 241부스가 전시됐며 전시장 내 해외기업 특별관에는 12개국, 32개 해외기업이 66부스 규모로 직접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 기업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가정용 콘덴싱보일러 대표기업인 경동나비엔과 독일의 프리미엄 보일러 명가 바일란트 등 가정용보일러 업체를 비롯해 목재펠릿분야에서 규원테크, 비제이, 석화에너지 등이 참가했다. 지열히트펌프업체로는 그린한국에너지, 무한에너지, 미래에너지가 있으며 폐열회수 히트펌프업체인 방주에너지, 태양열업체인 대성파인텍, 대신에스앤비, 부광이엔지, 선광이엔에스, 선다코리아, 세한에너지 등도 눈에 띄었다. 축열식 냉난방장치 및 환기유닛 전문기업 센도리, 컨트롤러 및 센서 제조분야 전문기업 두텍,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전문기업 주식회사 프로스트 등도 출품해 기술력을 자랑했다.


특히 국내 유망기업이 해외수출 계약, MOU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거래미팅을 주선하고 전시장 내 수출상담장을 마련, 해외 진성바이어와 국내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에너지신산업 등 정부정책 및 성과공유, 기업의 최신 기술 교류를 위해 국내외 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재단 등 여러 기관들이 50여개의 전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분야의 최신 정보교류는 물론 신기후체제 도래에 따른 대응방안 등 미래비전도 공유했다.

첫날인 8일에는 △녹색인증 제도 및 지원 혜택 설명회 △설비 시공기준 공청회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보급사업 사전예고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설명회 △신재생에너지설비 성능검증 및 우수운용사례 공유 △노후보일러 유해인자 분석결과 및 보일러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세미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개정(안) 공청회 △고효율 미래형 보일러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재생에너지 지원제도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셋째날에는 △집단에너지 활성화 포럼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 활성화 포럼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 △산업단지 집단에너지 선진화사업 개발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WEC 국제에너지 심포지움’에서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및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보급사업 사전예고 설명회’에서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 정부정책 및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에너지대전 기간 중 열린 ‘2016 한국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 신재생에너지업계 및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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