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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설비 우수 운용사례 공유

에너지公, ‘신재생에너지설비 성능검증 및 우수운용사례 공유’ 세미나 개최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힘입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절감을 달성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이다. 8~1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에너지대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설치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만들어져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열린 ‘신재생에너지설비 성능검증 및 우수운용사례 공유’ 세미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성과 평가활동 소개’와 함께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의 우수 설치‧운용사례가 발표됐다

태양열은 △윤석철 에스앤지에너지 이사 △조장현 선다코리아 이사, 지열은 △민경천 코텍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준석 지오테크 차장, 태양광은 △조용진 JH에너지 팀장 △박영훈 이든스토리 이사, 연료전지는 △박종영 두산퓨엘셀 과장이 각각 발표했다.

에스앤지에너지는 1998년 창사이래 태양열분야에 전념해오며 국내 유일의 태양열 설계, 시공, 사후관리팀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진천친환경에너지타운, 한국수력원자력(경주), 과천시종합복지관, 나주 한전 KDN 등 많은 대용량 실적을 보유했다.

에스앤지에너지는 2007년 건물지원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서울 성보중학교의 태양열설치 사례를 소개했다. 수영장수 가온, 식당 및 샤워시설 온수공급을 위해 평판형집열기와 드레인다운 시스템을 적용, 집열면적 324m², 축열조 13톤 용량으로 설치됐다.

평균공급온도는 35~40℃로 수영장, 샤워시설, 주방시설 등 각 사용처에 태양열을 지속적으로 저온 예열 공급한다. 일사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 사용량이 분포돼 태양열 적용에 최적의 현장이다. 연료비 절감이 크고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선다코리아는 2005년 설립 후 현재까지 에너지공단이 선정한 태양열 참여기업으로 ‘단일진공관형 히트파이프식 태양열 집열기’를 제조 및 설계, 시공하고 있다. 건물지원사업 총 134개소로 국내 90%의 태양열 냉난방 시스템을 보급했다.

사우나 급탕 온수공급을 목적으로 경북 성주 삼부쇼핑에 설치된 태양열시스템은 선다코리아가 지난해 준공했다. 연간 태양열 생산열량은 1억8,430만3,392kcal로 60℃ 기준 409만5,630리터의 온수를 생산한다. 기존 보일러대비 연간 절감금액은 1,741만원을 예상했지만 실제운영 결과 3,000만원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코텍엔지니어링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설치사례를 소개했다. 양산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2008년 공사를 시작해 2011년 준공된 건물로 연면적 1만8,006m²(5,447평), 지하2층 지상 8층 구조다. 냉방 410RT, 난방 278RT 부하를 설계, 45RT급 히트펌프 10대를 설치했다. 향후 지열의 우수한 성능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건물용도, 용량, 외기조건 등 공기열원 히트펌프 및 기타 냉방방식 사례와 비교검토할 예정이다.

지오테크는 주택용‧건물용 지열시스템 운용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냉난방대비 에너지비용 절감액수와 투자비 회수기간 등을 설명했다. 

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으로 지난 2013년 강원도 횡성군의 전원주택에 설치된 지열시스템은 5RT급 소형 설비로 수직밀폐형 160m 2홀을 천공했다. 1,350만원 자부담으로 설치 전 224만원이었던 11~3월 난방비를 설치 후 61만4,040원으로 절감했다. 연간 162만5,960원을 절감해 타자비회수기간은 비가동기간 포함 시 9.7년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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