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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전문기관 인정

세계은행. ‘Center of Excellence’ 감사증서 수여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0일 터키 이스탄불 IFC본부에서 개도국의 에너지효율향상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은행그룹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국제금융공사)로부터 감사증을 수여받았다.

감사증서에는 세계은행이 에너지공단을 기후변화대응분야 전문기관(Center of Excellence)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IFC와 지난 2013년 10월에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다양한 개도국 대상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파키스탄 에너지효율향상사업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최초의 주정부 에너지효율기관인 펀잡에너지효율‧절약청(Punjab Energy Efficiency and Conservation Agency)설립을 도왔다. 

또한 요르단의 가전제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국가 사업을 지원했으며 현재는 이집트 에너지효율제도 강화를 위해 산업용 모터 에너지효율기준 및 청정기술 확대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세계은행그룹 IFC본부는 이 같은 에너지공단의 협력사업 성과가 세계은행그룹의 기후변화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 인정이 추진됐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글로벌전략실장은 “이번에 공단이 기후변화대응분야 ‘Center of Excellence’로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사회에 KEA의 국제협력 사업성과와 전문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자개발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IFC와 공동으로 올해 7월에 LG화학을 비롯한 우리기업의 대표적인 에너지효율 개선 우수사례를 수록한 ‘A Greener Path to Competitiveness’ 보고서를 발간해 세계시장에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