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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에너지 힘 실는다

‘해양청정에너지기술개발(R&D)’ 예산 20%↑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어가 히트펌프 보급사업 예산은 3.1% 소폭 감소했지만 발전소 온배수 발전, 파력 등 연구개발 예산은 20% 증가해 향후 해양에너지의 비중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가 국회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한 2017년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해양청정에너지기술개발(R&D)’ 예산은 122억9,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친환경에너지보급 및 용수관리’사업 예산이 183억8,800만원으로 전년대비 5억8,000만원 감소했다.

‘해양청정에너지기술개발(R&D)’사업은 자원 부존량이 풍부하고 발전효율이 높은 해양에너지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화석에너지 비중저감과 관련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가 이뤄진다.

특히 해수냉난방시스템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과 해양신재생에너지(파력, 조류 등)를 연계한 어촌마을 해양에너지타운 시범조성 사업이 포함돼있다.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중 1.6%를 해양에너지로 공급할 목적으로 발전소 온배수, 파력 등을 활용해 기업중심의 해양에너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해양에너지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국대비 기술부준은 타 에너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의무 신재생에너지 공급원에 해수온도차에너지가 포함되고 산업부 협업을 통한 해수냉난방시스템 보급사업이 2016년 시작됐다.

현재 해양심층수 취수관 등 인프라가 설치된 강원도 고성에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장비를 개발하고 약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9.2GWh 규모의 열에너지 공급설비가 조성될 계획이다.


‘친환경에너지보급 및 용수관리’사업은 어업분야의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양식장 에너지절감시설 및 어업 신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한 설치지원하는 것으로 (해)수열‧지열 등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보급 등이 포함돼있다.

해수부는 친환경에너지부문에서 2025년까지 (해)수열‧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72만kW를 보급할 계획이며 지난 2015년까지 21만7,000kW를 보급해 30%를 달성한 상태다. 또한 에너지절감시설부문에서 공기열 냉난방시설 17만kW를 계획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중 FTA 대응 어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예산수준을 유지하며 히트펌프 약 105대를 어가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