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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대성 회장, ‘산업 유목민 정신’ 강조

우편물류시설사업 신규 진출 밝혀

김영대 대성 회장은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신년식에서 시경(詩經) 구절 ‘駪駪征夫(신신정부) 每懷未及(매회미급)’을 인용하며 ‘21세기 산업 유목민 정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산업 유목민 정신은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뉴 프런티어 정신이며 기업인이야말로 지구상의 새로운 정복지를 찾아나서는 현대의 유목민”이라며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육로와 해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며 우리 대성 역시 그 길을 걸어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는 일찍부터 석유사업의 유통서비스, 해외자원개발, 가스보일러, 계전, Heat pump, 발전산업, 유압공압과 감속기와 자동화사업, 그리고 MVIT를 통한 건축 관리 품질 보증 사업, 필터사업, 산업세제 사업, 호텔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라며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정사업부가 주관하는 중부광역 우편물센터의 제조-구매 입찰에 독일 지멘스사의 협조로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성은 새로운 형태의 물류시설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대성의 기술과 노하우가 한걸음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 회장은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경영의 노하우와 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21세기 산업의 유목민이 돼 세계 시장을 누비면 중국을 거쳐 현대의 실크로드를 따라가면 중동과 아프리카가 나오고 미국을 통해 남미제국에 닿을 수 있다”라며 “세계 구석구석에 펼쳐져 있는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산업 유목민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재조직하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우리의 시장 또한 점점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그 배를 뒤엎기도 한다”라며 “ 대중의 동의를 바탕으로 성립된 권력이 대중을 외면하면 그 대중은 권력을 무너뜨릴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축적해온 민주주의 역량은 곧 우리 사회에 긍정적 한류의 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며 우리가 성숙시켜온 기업문화 역시 세계기업 발전의 한 부분의 원동력이 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라며 “이러한 역동적 변화의 시대에 우리 모두 세계시장에서 현대의 산업 유목민이 돼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