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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전, 투자‧고용확대 총력”

예산조기집행‧고용확대‧업체지원 주문
한전, 올해 15조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고용확대와 협력업체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한전과 전력거래소를 방문하고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미래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회복을 위해 계획된 국내투자의 신속한 집행, 고용확대와 채용정보 제공, 협력업체 지원강화를 주문하고 기후변화‧분산전원‧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과감한 쇄신과 변화,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력의 스마트(SMART)화로 풀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Sustainable), 소비자만족(Marketable), 민첩(Agile), 책임(Responsible), 신기술(Technology)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15조원의 투자를 통해 경기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답했다. 발전소 건설‧유지보수‧송배전 분야 9조원, 에너지효율개선 3조1,000억원, 에너지신산업 1조7,000억원, 신재생에너지 8,000억원 등을 분야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발전자회사를 중심으로 3,160명의 인력을 신규채용할 방침이며 1만5,00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조7,000억원 규모로 선금을 지급한다.


미래준비를 위해서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발전소,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공개, 클린에너지 스마트공장 확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발전소는 원격제어 발전소로서 운영‧고장진단 등에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현재 182개소 324기를 307개소 665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한전의 역할도 주문했다. IoT(사물인터넷), 데이터분석 등 신기술을 전력분야에 접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초기 시장창출을 위한 구매확대와 투자 등 한전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고 중소협력업체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 초기판로 확보, 해외진출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와 시장운영의 선진화, 사이버보안 강화를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기온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발전소 불시고장, 다수호기 동시정지 등 극한의 상황을 감안해 대배할 것을 주문했으며 연료조달과 전력수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력거래서가 발전사와 석유‧가스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신재생에너지‧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확산이 가져올 수 있는 출력변동 등 다양하 변화를 전력망 운영에 반영할 것과 온‧오프라인 보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 외에도 한전KDN, 한전KPS 등 전력공기업과 나주산업단지 입주기입인 인셀, 한국알프스, 그린정보시스템, 누리텔레콤, 보성파워텍 등 5개 기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