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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온수기, 최대 수출액 경신

총2억3,400만달러 넘어…보일러 수출, 중국 급부상
온수기 수출, 올해 단일국가 1억달러 넘길 지 주목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집계한 최근 3년간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액이 각각 1억달러씩을 넘어서며 총액 2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다. 

먼저 가스보일러의 2016년도 수출액은 1억3,444만9,000달러로 전년(1억963만2,000달러)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 2014년 수출액 1억2,917만4,000달러였던 수출액이 2015년 급감하며 가스보일러 수출실적에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하며 반전했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지난해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이 급부상했다. 2016년도 수출액이 4,625만6,000달러로 2014년(1,607만달러)대비 무려 188% 급증했으며  2015년(2,799만7,000달러)대비 65% 늘었다. 

러시아연방 수출액은 지난 2014년 5,734만4,000달러에서 2016년 2,579만1,000달러로 급락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 2014년 3,290만3,000달러에서 2015년 3,716만4,000달러, 2016년 4,409만6,000달러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까지 최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연방이 국가적 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가스보일러 수출에 위기감이 감돌았던 것이 사실. 이 위기감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며 업계의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억달러 수출액’을 2015년에 넘길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중국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가스온수기 수출액은 1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 2014년 6,756만3,000달러에서 2015년 9,045만5,000달러, 2016년 1억66만9,000달러로 집계돼 매년 수출액이 늘어나고 있다. 

가스온수기 1위 수출국은 미국이다. 2014년 5,992만1,000달러, 2015년 8,580만3,000달러, 지난해 9,459만8,000달러로 매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단일품목 단일국가 1억달러 수출액을 올해 기록할 수 있을지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