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전력분야 빅데이터·IoT기술 적용된다

지능형전력망·배전급EMS 개발 추진
한전·산학연 공동R&D…플랫폼 공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전력분야에 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전은 31일 한전 광주전남본부에서 열린 ‘전력분야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분야 생태계 조성방향과 전력분야의 국가 신성장 추진동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전력에너지 분야와 ICT 분야의 신기술을 융합한 신사업 창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이슈인 4차 산업혁명 선도기반 구축을 위해 에너지분야 유관기관들과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전자통신연구원, 한전 KDN, 한국광기술원 등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한전은 전력사업 전반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제어시스템 구축 △ESS(전기저장장치)활용 배전급 EMS(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송변전 종합 예방진단시스템 개발 △GE Predix 기반설비 최적운영기술 개발 △에너지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전력설비 고도화 및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IoT 전용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산학연 전문기관과 공동 R&D를 진행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AI 기능이 구현된 R&D 통합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플랫폼 공개를 통해 민·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표준화가 이뤄질 수 있는 토양을 만든다는 취지다. 이 토양 위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력분야 ICT 융복합 기술을 낼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미칠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신서비스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주도를 위해 전력산업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