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국토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발표

총 705만여동 35억여㎡ 차지
30년↑ 건축물 36%…지방 40%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전국 건축물 수‧면적‧노후도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6년말 전국 건축물 수가 전년 대비 6만7,820동(1.0%) 증가한 705만4,733동, 연면적은 1억3,571만3,000㎡(3.9%) 증가한 35억7,362만5,000㎡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569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311억2,000㎡(4.1%) 증가한 16억1,190만5,000㎡이고, 지방은 7,260만1,000㎡(3.8%) 증가한 19억6,172만㎡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7% 증가한 16억9,931만4,000㎡(47.6%)으로 가장 컸고 상업용은 5.9% 증가한 7억6,141만5,000㎡(21.3%), 공업용은 5.4% 증가한 3억8,517만4,000㎡(10.8%), 문교·사회용은 4.0% 증가한 3억2,140만1,000㎡(9.0%) 순이다.


주거용의 경우 수도권은 2.5% 증가한 791,347천㎡(49.1%), 지방은 2.9% 증가한 9억796만7,000㎡(46.3%)였다.


주거용 중 아파트의 면적이 10억4,010만5,000㎡(61.2%)로 가장 컸으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 등과 비교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은 수도권이 4.4% 증가한 3억7,291만8,000㎡(23.1%), 지방이 7.4% 증가한 3억8,849만6,000㎡(19.8%)로 나타났다.


상업용 중에서는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4,459만㎡(32.1%)로 가장 컸으며 제1종근린생활시설‧업무시설‧판매시설에 비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공업용은 수도권의 증가폭이 컸다. 9.6% 증가한 1억4,132만9,000㎡(8.8%)로 나타났으며 지방은 3.1% 증가한 2억4,384만4,000㎡(12.4%)였다.


문교·사회용의 경우 수도권은 3.3% 증가한 1억4,166만6,000㎡(8.8%), 지방은 4.5% 증가한 1억7,973만4,000㎡(9.2%)였다.



이번 발표에는 건축물 노후도 및 멸실현황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준공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은 254만3,217동으로 전체 705만4,733동의 36.0%였으며 지방이 40.1%로 수도권 25.4%보다 더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멸실된 건축물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만6,341동, 연면적은 16.6% 증가한 1,425만5,000㎡다.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이고 가장 높은 건축물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동북아무역타워(68층, 305m)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가 준공되면 최고층 건축물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1인당 건축물의 면적은 지난해보다 2.41㎡ 증가해 69.13㎡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62.99㎡, 지방은 75.15㎡로 조사돼 지방이 1인당 건축물 면적이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