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국토부, 건물E저감 R&D 426억원 투입

전년대비 12.4% 증가된 금액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건축물에너지 저감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촉진을 위해 42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379억원에서 12.4% 증가된 금액으로 2017년 국토교통 R&D사업에 포함됐다.

2017년 국토교통 R&D사업은 총 4,738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신산업육성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해 국토기술분야 1,887억원, 교통기술분야 1,904억원, 기반구축분야 947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2016년 예산(4,458억원)에 비해 6.3% 증액된 것으로 7대 신산업 육성, 해외건설시장 개척 예산 등이 대폭 증대된데 따른 것이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대응 외에도 자율주행차, 드론, 공간정보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866억원을 투자하고 교량・터널 등 메가스트럭쳐, 초고층빌딩 등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해 262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 국토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 26개 과제에 991억원을, 수재해 예방‧재난재해 대비 시설물 관리 등 기반시설 안전 강화를 위해 1,088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중소 노후교량 장수명화 요소기술 실증 및 최적화 연구’,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 시공 기술개발’, ‘택배차량용 하이브리드 트럭 개발’ 등 32개 과제(328억원)를 신규과제로 추진한다. 극한상태 구조 특성 실험시설,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총 2종의 실험 인프라 시설도 새롭게 확충된다.

이번 R&D 예산투자 및 신규과제 추진은 경기여건을 고려해 상반기에 3,790억원(80%)을 조기집행해 경제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중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며 종합계획이 수립될 경우 향후 10년간의 미래변화를 고려해 보다 체계적으로 R&D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R&D수행을 위해 10년 단위의 중장기 R&D 로드맵인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8개 분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