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더 뉴스

가스公, STS LNG 벙커링 절차서 개발한다

DNV GL‧삼성중공업‧KC LNG Tech와 MOU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2월27일 인천 가스연구원에서 DNV GL, 삼성중공업, KC LNG Tech와 ‘한국형  STS(Ship To Ship: 선박 대 선박) LNG 벙커링 절차서 개발 MOU'를 체결했다.

절차서는 LNG를 선박에 공급해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LNG 벙커링의 진행 순서와 각종 안전기준, 안전설비, 벙커링유량, 가스품질 등 LNG 벙커링에 관련된 내용을 기술한 규격서를 말한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4개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내에 아시아에서 최초로 STS LNG 벙커링 절차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LNG 벙커링은 크게 PTS(Pipe To Ship: 육상에서 배관을 통해 선박에 공급), TTS(Truck To Ship: 육상에서 탱크로리를 통해 선박에 공급) 그리고 해상에서 선박을 통해 다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STS로 나뉜다.

이 중 STS LNG 벙커링은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향후 LNG 벙커링 산업에서 주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럽의 경우 STS LNG 벙커링 사업과 기술개발이 대양선박에까지 적용을 앞두고 있는 등 LNG 벙커링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한진중공업이 프랑스, 일본, 벨기에로부터 LNG 벙커링 선박을 인도받은데 반해 근해에서의 STS LNG 벙커링 표준화 및 절차서 등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MOU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