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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력시설 보안·방호태세 긴급점검

우태희 차관, 한전 경기지역본부 방문
수요관리·사이버보안·물리적방호 등 강조


우태희 산업부 차관이 지난 12일 수원에 위치한 한전 경기지역본부 계통운영센터를 방문해 전력시설에 대한 보안 및 방호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국민생활과 기업활동과 직결된 전력공급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남부지역 전력망 감시, 유지보수, 전력판매를 담당하는 곳으로 전국수요의 14.2%를 차지하고 있다.


우 차관은 최근 봄 날씨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안정적 수급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절기임을 감안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여름철 성수기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른 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전력설비 성능이 유지되도록 점검하고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사이버보안과 관련해서도 해킹 등 위협에 대비해 송전 및 배전망 등 핵심 전력 기반시설에 대한 보안관리를 주문했다. 혼란기를 틈타 불순세력이 국가기간망인 전력망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메일 등을 이용한 해킹코드 차단, 무선인터넷(Wifi) 및 이동식메모리(USB)사용 금지 등 보안시스템 강화와 철저한 보안규정 준수 등을 당부했다.


물리적으로도 중요 전력시설 파괴와 대규모 정전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방호체계 정비와 경계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전력시설에 대한 물리적 공격(sabotage), 불순분자 침투 등에 대비하고 봄철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철저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것을 강조했다.


우 차관은 임직원들에게 “전력공급은 가장 핵심적인 공공서비스라는 점을 명심해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시기일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