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그룹 바일란트그룹이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 2017’에 참가해 글로벌 난방시스템 기술력을 공개했다.
바일란트그룹은 2,000m² 규모의 대형 독립 부스로 참가해 냉난방, 재생에너지, 온수시스템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Our solutions. Your success.’라는 주제로 바일란트의 실사용자는 물론 전세계 파트너에게 구체적인 해결책이 될 새로운 기술력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1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스마트 폰으로 옮겨가는 난방시스템의 트렌드에 대해 직시하고 바일란트는 가정 안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치를 상호 연결할 수 있는 표준 통합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강조하며 바일란트 난방기기의 통합 제어가 가능한 앱 ‘멀티매틱(multiMATIC)’ 2.0을 활용, 바일란트의 다양한 난방 시스템 통합 제어 가능을 소개했다.
바일란트는 하나의 앱으로 난방시스템을 제어하는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IFTTT 기술력을 제시했다. IFTTT(If this, then that)은 태블릿, 스마트폰과 앱이 서로 통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 앱의 활동이 다른 앱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가령 욕실 창을 열어 두면 난방이 자동으로 꺼지거나 자동차가 집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인식해 거실의 온도가 2℃ 상승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앰비센스(ambiSENSE)라 불리는 개별 공간 컨트롤과 멀티매틱(multiMATIC) 2.0이 결합하면 사용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모든 난방 및 실내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는 “바일란트는 단순 난방시스템 제어를 넘어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통합적인 미래 솔루션을 제안했다”라며 “국내에도 바일란트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H는 냉난방업계의 세계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2,5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로, 최신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만 약 2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