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국내 태양광산업의 세계무대 진출을 이끈다. 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함께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 2017 (SNEC PV Power Expo 2017)’에서 한국관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는 중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해신에너지산업협회, 아시아태양광산업협회 등에서 주관하는 태양광 전시회로 2007년 중국 상해에서 시작해 올해 11회째 개최됐다.
한국관은 국내 4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소개하는 홍보부스 등 총 10부스로 구성됐다. 전시부스에서는 태양광 모듈용 리본와이어(산코코리아), 박막전지 스퍼터링 장비 및 원자층 증착 장비(아바코), 태양광 발전용 접속반 및 모니터링 시스템(대연씨앤아이), 양·단축 추적식 태양광 트래커(파루) 등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에너지공단은 중국 및 주변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해 우리 기업의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중국은 ‘전력발전 13.5규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태양광발전 설비용량 110GW를 목표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어 관련산업 및 시장이 많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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