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ZEB) 성능 및 평가 표준이 개발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최근 ‘2017년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지원 제2차 공고’에 ZEB 성능 및 평가 표준 개발 과제를 포함시켰다.
ZEB는 건축물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업부와 국토부 공통핵심 과제로 올해 1월부터 제로에너지 인증제(시범) 도입, 시행 중이며 공공부문(2020년)과 민간부문(2025년) 신축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정책을 발표하는 등 ZEB 조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규 아이템 제안으로 ISO/TC301에서 표준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제표준 제안 등을 통한 제로에너지 국제시장 창출 및 선점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ZEB 시장규모는 국제적으로 1,400조원, 국내 10조원 등이 예상되며 미래 건축시장 육성 및 선점을 위한 토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과제는 제로에너지빌딩 성능 및 평가기준의 국제표준 등록을 위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지열 등), 액티브(고효율설비), 패시브(단열, 창호 등) 요구사항별 성능 및 평가표준화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경제 및 효율적 ZEB 설계, 시공, 운영, 리모델링 구축 가이드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용성 기반 비용 효과적 제로에너지빌딩(타운)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ZEB 성능 검증을 위한 국제기준 제시, 건물에너지 효율관리 등 에너지 신산업 모델 창출, 미국, 중국, 일본 등과 제로에너지빌딩(타운)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협력 등이 기대된다.
과제접수는 오는 5월16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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