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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축인허가↓…HVAC업계 타격받나

착공·준공면적↑, 올해까지 실적양호 전망
주택인허가 면적 –12%…내년 업황 불투명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보다 4.1% 줄었다. 다만 착공면적은 1.3%, 준공면적은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1분기 건축인허가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축허가 면적은 3,875만5,000m²로 전년 4,041만1,000m²보다 4.1% 줄었다. 수도권(–6.1%)이 지방(–2.4%)보다 하락폭이 컸다. 또한 주거용이 –12.1%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상업용(-3.5%)과 공업용(-7.5%) 허가면적도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실적으로서 지난해 허가면적이 많았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2015년 인허가 면적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한 수치다.



착공면적은 주거용(0.7%), 공업용(17.5%)은 증가했지만 상업용(-10.7%)은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주거용은 1,129만5,000m², 공업용은 380만5,000m², 상업용은 798만8,000m²가 착공됐으며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수도권(11.6%)에서 증가한 반면 지방(-6.6%)은 감소했다.


준공면적은 주거용(27.3%), 상업용(14.8%), 공업용(26.8%) 모두 큰 폭 증가했다. 주거용이 1,310만m²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은 883만6,000m², 공업용은 453만6,000m²를 기록했다.


건설경기에 민감한 냉난방공조 업계는 착공면적과 준공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까지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다. 업계는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택부문 상황이 양호해 혜택을 본 바 있다. 다만 허가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내년 이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