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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센터, E완전자립 ‘대장정’

2030년까지 16만TOE 절감
폐열회수·시설개량 등 추진

서울시가 물재생센터 4곳에 폐열회수 등으로 에너지자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난지·서남·중랑·탄천 물재생센터 4곳에 ‘에너지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기(2020년), 중기(2025년), 장기(2030)년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자립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16만3,000TOE(약 753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14개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감해 연간 1만6,000TOE(약 73억원)을 절감한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14개 분야 주요내용은 △저효율 노후송풍기 개량 △송풍기 흡입온도 조정 △송풍공기 폐열회수 △유입펌프 교체 시 정격양정 조정 △생슬러지 이송계통 변경 △소화조 가온시스템 순환방식 개선 등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수 미활용 잠재에너지를 자원화해 자립률 10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4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시설의 잠재에너지는 총 276만1,336Gcal/년으로 현재 24%가 활용중이다. 서울시는 나머지 76%의 절반가량은 자원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하수방류수 에너지생산시설 △슬러지건조 연료화시설 △폐열 회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간 물재생센터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하수열 회수, 소화가스 및 슬러지 연료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획은 미활용 잠재에너지 활용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체예산, 정부지원, 민간투자금을 활용해 2030년까지 546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재생센터가 에너지중심 경영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에너지관리 종합계획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물재생센터가 에너지자립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