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중국 최대 냉난방 전시회에 7년 연속 참가하며 중국사업 본궤도 진입을 알렸다. 특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중국에서 콘덴싱보일러가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어 콘덴싱보일러 대표기업인 경동나비엔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대표 홍준기, www.kdnavien.co.kr)은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에 중국 국제전람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진행된 ‘ISH China&CIHE 2017’에 7년 연속으로 참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유수의 글로벌기업 1,000여개 참가하고 관람객 규모가 5만여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이며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콘덴싱보일러가 중국시장에서도 대기질 개선에 새로운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경시가 2015년부터 가스보일러에 대한 NOx 규제를 강화하고 신규 주택에 1등급 콘덴싱보일러만 설치토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용 중인 석탄보일러를 모두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이 총망라되는 ISH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녹색 미래를 완성하는 에너지와 환경의 선도자’를 콘셉트로, 심화되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NCB500’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NCB CE’, 콘덴싱보일러나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탁월한 효율과 친환경성을 구현해 상업용시장에서 기존의 중대형 보일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캐스케이드시스템을 출품했다.
콘덴싱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이고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저감시키는 친환경적인 제품이며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중국 상업용 시장에서의 새로운 한류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나비엔만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국내 난방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한류 아이템인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전시했으며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건물 내 냉난방제어는 물론, 조명, 가스제어를 통한 에너지절감과 홈 뷰,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비엔 홈 IoT’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중국 B2C 시장진입을 위해 준비한 신제품도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북미시장을 사로잡은 경동나비엔의 온수기 기술력을 적용한 프리미엄 온수기 NGW670를 출품했다. 풍부하고 탁월한 온수 품질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원하는 온도를 0.5℃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 온도제어 밸브를 적용해 사용 중 유량이 변화하더라도 편차 없는 일관된 온도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기존 시장에서 대부분 사용되던 동 열교환기에 비해 수명이 약 5.7배 길며 미국 국가위생국(NSF) 인증을 획득해 탁월한 위생성을 인정받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3월 중국 내 최대 가전유통업체 중 하나인 오성전기와 공급 계약을 체결, 탄탄한 유통망도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성, 저장성 등 경제가 매우 발전한 화동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오성전기는 총 184개의 가전 양판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내 Top 3의 가전유통기업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4월 닝보, 난징 등 오성전기의 프리미엄 매장을 시작으로 제품을 공급해 구매력이 높은 화동지역의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경동나비엔 홍준기 사장은 “최근 북미, 러시아시장에서의 성공이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중국시장은 이미 경동나비엔이 지난 1992년 진출해 온돌 문화를 전파하며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적이 있던 친숙한 시장”이라며 “불리한 한중 FTA나 중국 내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오랜 기간 다져온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 하반기면 1차로 완성될 북경 신공장을 바탕으로 한 현지화 노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No.1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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