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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 재기 성공 기대되는 이유는

발목 잡았던 호텔사업부 반전·석유사업 외연 확대

대성산업 재기에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호텔사업부가 반전하고 있어 재기 성공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이 2017년 부채비율 100%대, 부분자본잠식 해소,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성은 올 상반기 재무구조개선 약정 막바지 이행으로 대성산업가스 및 DS파워 지분 매각을 결정함으로써 부채비율을 상당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오는 8월1일자로 예정된 대성합동지주 흡수 합병 시 부분자본잠식은 완전 해소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남은 것은 영업이익. 그동안 적자사업부인 호텔사업부와 건설사업부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호텔사업부 영업실적이 월등히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 4월 말일자로 건설사업부를 자회사 대성물류건설로 영업 양도함으로써 불확실성도 확실히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석유사업부도 사업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외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대성산업이 운영하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경영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측은 2017년 2분기(1~6월) 누계 EBITDA가 전년동기대비 207%, 순이익은 무려 2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오랜 호텔 세일즈 & 마케팅 경력의 이중호 총지배인 부임 후 객실뿐만 아니라 식음료, 웨딩, 기업연회 등 영업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대외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서비스 정신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