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신사업분야에 한전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협력사업으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전기차 충전소 보급확대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가전 IoT기반 수요관리사업 등 7개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오는 8월부터 대전 공동주택 1만2,000세대를 대상으로 AMI(Advanced Metering Infra: 스마트계량기)를 구축해 전력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한전은 AMI구축·운영 및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총괄한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대전시와 한전이 상호협력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