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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아이디어공모 ‘부처장벽 허문다’

국토부·미래부·행자부,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동개최
지난 수상작, 실제 서비스 개발·적용…체감도↑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시민에게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7월19일부터 8월21일까지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개최해 시민·기업·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부처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올해부터는 행자부도 참여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제1회 월드 사마트시티 위크(WSCW)’와 연계해 추진된다. WSCW는 오는 9월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스마트시티 서밋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전문가 팸투어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경진대회 주제는 3개부문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생활서비스 아이디어부문은 도시정보, ICT활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며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는 도시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위한 아이디어다. 또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부문은 도시문제 해결과 함께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공모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신청서와 서비스 상세내용을 작성해 오는 8월21일까지 경진대회 누리집(www.smartcityservice.org) 또는 WSCW 누리집(www.worldsmartcityweek.co.kr)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 중 예선심사에서 29개 수장작을 선정하며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8개 작품을 대상으로 결정된다.


지난 경진대회에서는 도시생활 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문제 해결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내용이 많았다.


정부는 이중 일부를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스마트도시안전서비스 △사회적약자지원 등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IoT기반 스마트환경모니터링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스마트도시안전서비스는 스마트도시센터와 112·119센터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범죄·화재 등으로 긴급출동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에게 CCTV 현장영상, 최적출동경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약자지원 서비스는 아동·치매환자 등에게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센터가 통신사에서 신고자 위치정보, 사진 등을 실시간 제공받고 CCTV로 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IoT기반 스마트환경모니터링서비스는 IoT기반 환경센서에서 악취·소음 등 정보를 수집해 스마트도시센터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환경오염 사고발생 시 신속한 상황인지 및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발생부터 적발 및 개선까지 기간 중 환경피해 누적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도시 기반시설에 ICT 등 몇 가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스마트시티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서비스확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