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태양광 설치 사업제안 공모가 시작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친환경에너지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도시에 태양광이 설치될 곳은 △방음터널 △자전거도로 △수변공원 주차장 등 6개소이며 약 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사업제안 공모는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제안서 접수가 오는 8월14일까지 이어진다. 기관결정 및 통보는 8월25일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발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제안된 사업계획에 대해 전문위원의 평가과정을 거치는 등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최적의 제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평가는 정량평가 30%와 정성평가 70%로 이뤄진다. 정량평가항목은 △기술인력 현황 △사업수행실적 △기업신용평가이며 정성평가항목은 △디자인 우수성 △사업계획 △유지관리계획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주민참여형으로 추진된다. 주민이 태양광 설치사업에 참여하면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방법은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로 전화문의(044-200-3242)하면 된다.

행복청은 지난 12일 열린 사전설명회에서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번 제안공모에도 상당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능호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도 도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