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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전력량 12% ‘신재생E 공급’

3만800kW규모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승인
올해 12월 착공…2019년 1월부터 공급개시

서울시가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강서구 전력량의 12%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서울 강서구 소재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3만800k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승인돼 들어서게 됐다.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서울시 유휴부지에 두산건설(주)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운영하는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12월 착공하며 2019년 1월부터 마곡지구에 친환경에너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3만800kW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섬에 따라 연간 2억4,000만kWh의 전기와 8만Gcal의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강서구가 1년간 쓰는 전기량의 12%이자 6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1만3,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이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을 통해 시민에게 공급되며 난방열은 서울에너지공사의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를 통해 공급된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서울의 낮은 전력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도시기반시설 등 유휴공간에 민자유치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총 30만kW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2020년 서울 전력소비예상량의 5.8%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시민과 함께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도록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