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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빌딩으로 탄소배출량 감축해야

2025년까지 신축건물에 단계적 시행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주범은 도시의 빌딩이다. 2015 녹색건축한마당에서는 탄소를 줄이는 그린건축을 위한 방안으로 제로에너지빌딩이 화두가 됐다.

 

탄소배출의 증가로 기후의 변화와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각국에서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신축건물에 대해 2017년부터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을 의무화 할 계획이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건물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 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운영되는 건물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단계적으로 국내 신축하는 모든 건물에 대해 시행한다. 또한 서울시는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2030년까지 40% 줄이겠다고 밝혀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로 제5회를 맞는 녹색건축 한마당1020일에서 23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민간·공공·학계가 모여 소통하는 행사이다.

 

첫째 날인 20일 테이프커팅을 시작으로 녹색건축시상식과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세미나, 녹색건축 정책 토론회,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등이 진행됐다.

 

녹색건축 정책토론회에서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과장이 녹색건축 정책방향이기봉 서울시청 팀장이 서울시 녹색건축 정책사례황학용 경기도청 팀장이 경기도 녹색건축 정책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자유로운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학생·공무원·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과 친환경 건축디자인 공모전의 개회식 및 시상식 등이 진행돼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제로에너지건물 및 패시브건축, 녹색건축의 도전과제, 녹색건축물과 에너지정보 관리, 녹색건축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그중 녹색건축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성균관대학교의 송두삼 교수의 사회로 우리나라에 그린빌딩을 어떻게 보급화 할 수 있을까?’의 주제로 시작됐다. 이승복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이 녹색건축의 비전과 국내 건설산업의 혁신문흥국 정림건축 이사가 녹색건축 구협을 위한 건축설계 역량 차정하 써스테라파트너스 대표가 부동산개발회사가 요구하는 녹색기술 및 경제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승복 KGBC 회장의 녹색건축의 비전과 국내 건설산업의 혁신에서는 미래건축의 비전을 제시했다. 녹색건축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생태계에 순응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건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프로세스, 운영방식, 생산방식의 혁신의 필요성을 말했다.

 

써스테라파트너스의 차정하 대표는 탄소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미국에서는 법제정을 해 탄소가스 규제를 점차 확대·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로에너지빌딩을 규현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법이 필요하다. 또한 녹색건축을 시행하는 건축사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해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투자자에게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