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관련 예산안 2015년대비 87억원 줄어든 197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제공한 2016년 국토교통부예산안에 따르면 2015년 284억원이었던 녹색건축 관련 예산은 2015년대비 30.6%(87억원) 줄어든 197억원으로 조정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목표관리제사업은 2015년 12억3,600만원에서 10%(1억2,300만원) 감액된 11억1,300만원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15년 52억원에서 61.5%(32억원) 감액된 20억원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사업은 2015년 67억7,700만원에서 50.9%(34억5,200만원) 감액된 33억2,500만원 △건축정보시스템 사업은 42억900만원에서 53.6%(22억5400만원) 증액된 64억6,300만원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의 녹색건축 관련 사업 예산안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6년도 48억원의 예산을 재정당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안에 미반영된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및 ‘BEMS 보급 활성화’는 추가 심의 중에 있다.
이 중 2016년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 예산안의 세부내역안을 살펴보면 민간건축물을 제로에너지로 건축할 경우 추가 소요 사업비의 15%를 지원하는 사업인 제로에너지 건축시범사업 지원 요구액은 43억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사업관리, 사업계획서 검토, 기술지원 및 홍보 등을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 운영지원 요구액은 5억원이다.
2016년 국토정책부 예산안은 11월 현재 국회예산심의가 진행 중으로 최종예산은 12월2일 본회의에 회부돼 내년 예산으로 확정될 예정이다.